[전세계 다이빙 포인트] 가라앉은 도시, 일본 요나구니 해저유적
3. 곳곳에 알 수 없는 구멍들이 나 있었으나 그 구멍들이 너무 깊어 탐사를 못했다는 것 등의 의문점들을 발견하였으나, 아직까지 그들은 그 수중도시의 흔적이 왜 그 장소에 있었는지에 관한 이유는 못 밝혀냈다.
요나구니지마(與那國島)의 고대 유적을 오랜 기간 연구해온 지질학의 전문가, 류큐대학의 기무라(木村政昭) 교수는, 구멍이 타원형임을 지적했다. 구멍이 마모되어 그렇게 된 것이라는 것이다. 이 석판은 구멍에 밧줄을 꿰어 큰 석판들을 끌어 올리는 데 사용한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구멍의 옆에 새겨져있는 [십자]도 수수께끼이다. 확실히 인공적인 것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오파츠 매니아들의 일설에 의하면 (태평양 바다 밑에 잠들어 있다고 하는) "무"대륙의 심볼에도 이 십자 모양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후에 이루어진 암석의 지질조사에 따르면 이 지반들은 적어도 5000년, 많게는 25000년동안 물속에 침수되어 있었다고 한다. 과연 이 수중도시의 흔적이 예전에 물속으로 가라앉았다는 전설의 아틀란티스 대륙 혹은 무대륙이 아니었을까? 한번 두 학설에 대해 살펴보면..
자연 발생설
조류로 인해 독특하게 깎여나갔다는 설.
이 설에 따르면 요나구니 섬은 쉽게 단층이 갈라지는 평행한 성층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진에 의해 날카롭고 직각형태로 암석이 갈라지는 경우가 흔히 있다고 한다. 실제로 요나구니 섬의 북동해안에서 건조물과 비슷한 자연구조물이 존재한다고 하며, 북아일랜드 자이언트 코즈웨이 해안의 돌기둥과 미국의 올드 랙 마운틴 등이 비슷한 형태를 띈다는 것. 또한 이 유적이 사암과 이암으로 되어있으며 주요 구조물은 지층과 연결되어 있어 인위적인 것이라면 피라미드처럼 돌을 옮겨서 지은것이 아닌, 땅을 깎아 만든 구조물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과거의 기술로는 불가능한 구조물인 것이다.
■ 주관적인 의견
요나구니 섬으로 가는 방법은 주로 2가지가 있다.
이 바위가 위치해 있는 곳에 가기 위해서는 언덕을 올라야 하는데, 그 언덕 위에서 마을을 바라보면 정말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요나구니 섬은 드라마의 촬영지로서도 쓰여진 적이 있는데, 그 드라마가 바로 “닥터 고토의 진료소”라는 드라마다. 그 곳에 현장의 모습이 그대로 남겨져 있어, 드라마의 팬에게 있어서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 요나구니지마 해저유적 관련 영상 ★★★
요나구니지마 해저유적 与那国島海底遺跡 Yonaguni underwater monument
■ 스쿠버 강국 일본
한국과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은 우리보다 긴 스쿠버의 역사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다. 게다가 삼면만이 바다인 우리와는 달리 섬나라의 특성 그리고 길게 뻗은 국토 덕분에 북쪽의 훗카이도 (북해도) 유빙 다이빙 부터, 남쪽의 오키나와의 따뜻한 열대 다이빙까지 다양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일본 남쪽의 오키나와 열도는 한국인 다이버들에게도 많이 친숙한데, 년중 따뜻한 수온과 깨끗한 바다가 매력적이다. 오키나와를 스쿠버다이빙의 명소로 만든 또 하나의 이유가 있으니 지금부터 소개 할 요나구니 해저유적이다.
■ 일본 스쿠버다이빙의 천국, 오키나와
일본 오키나와 현은 일본본토 보다도 대만에 더 가깝다. 이 곳 오키나와에 수 많은 섬들 중 아에야마 제도에 속하는 요나구니라는 섬이 있는데 일본 열도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섬이다. 그런데 이 섬의 수중에서 마치 사람이 만든 것 같은 수상한 해저 유적이 발견되었다. 요나구니에서 발견된 수중 유적은 마치 블럭을 쌓아놓은듯 몇 미터 간격으로 층층히 깎여진 돌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무려 이 곳의 크기는 길이 1000m, 폭 750m의 거대한 크기였다. 이는 곧 화제가 되었고, 현재 일본 스쿠버 다이버들에게 이색적인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로 사랑받고 있다.
■ 신비의 수중 유적, 요나구니
1987년, 요나구니 해양 관광 업체의 스쿠버 다이버 아라타케 키하치로는 귀상어를 보기 위해 오키나와 열도 남단의 요나구니지마(與那國島) 수중에 들어갔다가 약 25m 지점에서 이상한 지형을 목격하게 된다. 그 곳에는 마치 사람이 깎은 것과 블럭들을 쌓아 놓은 지형이 있었는데, 이는 곧 큰 화제가 되었다.
요나구니는 사람이 조성한 것 같은 흔적도 흔적이지만 실제로 상형문자등이 그려진 유물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이 유물들이 발견되기 전에는 요나구니 유적이 자연에 의해 조성되었다는 자연물설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발견 이후에는 당연히 유물조작설이 같이 등장 했는데, 현재는 기원전 8000년 정도의 인공 유적이라는 설과 자연적인 조수 등으로 인해 만들어진 독특한 지형이라는 설이 맞서고 있다.
이후, 한국의 호기심 천국에서도 방영되고, 일본방송에서도 1996년 이 신비한 요나구니 수중 유적에 비밀을 찾기 위해 다이버들을 동원해 조사를 했는데, 요나구니 유적에서 발견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발견되었던 암석들이 모두 조각을 한 듯 정교히 깎여있었다.
2. 그 지반들은 모두 요새 건축법과 비슷한 방법으로 만들어져 있었으나, 층층히 계단처럼 쌓여있었다.
3. 곳곳에 알 수 없는 구멍들이 나 있었으나 그 구멍들이 너무 깊어 탐사를 못했다는 것 등의 의문점들을 발견하였으나, 아직까지 그들은 그 수중도시의 흔적이 왜 그 장소에 있었는지에 관한 이유는 못 밝혀냈다.
■ 요나구니 썰전 고대문명설 vs 자연발생설
일본 지질학계 학자들 사이에 이 것이 초고대 문명의 유적이다, 아니다를 놓고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1998년 12월 29일, 아카보시요타로가 수심 25미터 지점에서 인공으로 만들어진 석판을 발견했는데 석판은 4~5톤이나 되어보이는 바위 아래, 모래에 파묻힌 상태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석판의 표면에는 굴등과 조개류, 그리고 석회질등이 잔뜩 부착되어 있어, 그것이 오랜 세월 동안 그 곳에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석판에는 직경 2, 3 센티 정도의 구멍이 두 개 있는데, 그 부분의 표면은 사람이 다듬은 것 처럼 매끈매끈했다.
요나구니지마(與那國島)의 고대 유적을 오랜 기간 연구해온 지질학의 전문가, 류큐대학의 기무라(木村政昭) 교수는, 구멍이 타원형임을 지적했다. 구멍이 마모되어 그렇게 된 것이라는 것이다. 이 석판은 구멍에 밧줄을 꿰어 큰 석판들을 끌어 올리는 데 사용한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구멍의 옆에 새겨져있는 [십자]도 수수께끼이다. 확실히 인공적인 것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오파츠 매니아들의 일설에 의하면 (태평양 바다 밑에 잠들어 있다고 하는) "무"대륙의 심볼에도 이 십자 모양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후에 이루어진 암석의 지질조사에 따르면 이 지반들은 적어도 5000년, 많게는 25000년동안 물속에 침수되어 있었다고 한다. 과연 이 수중도시의 흔적이 예전에 물속으로 가라앉았다는 전설의 아틀란티스 대륙 혹은 무대륙이 아니었을까? 한번 두 학설에 대해 살펴보면..
고대 문명설
BC 8000년경 요나구니 근처에 고대 문명이 만든 건축물이라는 설. 피라미드라고 추측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맞을 경우 이집트의 피라미드보다 약 4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 되며, 인류가 만든 가장 오래된 건축물일 수도 있다. 당시에는 지상이었지만 어떤 이유로 수몰된 것으로 보이기에 아틀란티스 등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떡밥이 되었다. 석재 표면을 따라 잘라놓은 듯한 흔적이 여러 군데 남아 있어 인공물일 가능성에 더욱 신빙성을 준다. 역으로, 이것 자체가 건축물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거대한 바위를 잘라내고 남은 채석 흔적일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있다. 이게 인간이만든 구조물이면 과거의 지상면적이 더 넓어지게 되는데(...)
BC 8000년경 요나구니 근처에 고대 문명이 만든 건축물이라는 설. 피라미드라고 추측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맞을 경우 이집트의 피라미드보다 약 4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 되며, 인류가 만든 가장 오래된 건축물일 수도 있다. 당시에는 지상이었지만 어떤 이유로 수몰된 것으로 보이기에 아틀란티스 등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떡밥이 되었다. 석재 표면을 따라 잘라놓은 듯한 흔적이 여러 군데 남아 있어 인공물일 가능성에 더욱 신빙성을 준다. 역으로, 이것 자체가 건축물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거대한 바위를 잘라내고 남은 채석 흔적일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있다. 이게 인간이만든 구조물이면 과거의 지상면적이 더 넓어지게 되는데(...)
자연 발생설
조류로 인해 독특하게 깎여나갔다는 설.
북아일랜드 자이언트 코즈웨이 해안의 돌기둥
북아일랜드 자이언트 코즈웨이 해안의 돌기둥
요나구니의 지형과 닮은듯
■ 주관적인 의견
내 생각에는 먼 옛날 빙하기 때, 한국과 일본은 낮아진 해수면으로 인해 걸어서 이동 할 수 있는 수준이었을 텐데, 그 때까지 거슬러올라가지 않더라도 오래전 오키나와 근처에 정착했었던 고대인들이 분명 있었을 것이고 그 곳에 정착해서 살다가 해수면이 깊어지면서 바다에 잠긴 것이 아닌가, 혹은 일본열도 지역의 지각변동으로 인해 바다에 가라앉았을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본다. 어쨌든 이런 신비한 해저유적은 스쿠버다이버들에게는 큰 재미를 주는데, 이런 것을 관찰 할 수 있는 것이 스쿠버다이버들에게 주어진 큰 특권이 아닌가 싶다.
요나구니 유적의 신비로움은 고고학자들에게 맡겨두고 다이버들은 이 신비로운 수중 유적을 즐겁게 즐기면 되지 않을까?
■ 가는 방법
요나구니 섬으로 가는 방법은 주로 2가지가 있다.
1. 오키나와 나하공항(那覇空港)에서 직행의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
2. 이시가키섬에서 비행기나 배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
요나구니 섬의 규모가 작아서 요나구니 섬과 오키나와 본토를 잇는 비행기는 양쪽날개에 프로펠러를 단 작은 경비행기다.
이외에도 요나구니 섬 투어를 운영하는 BADASANAI DIVE 같은 동호회에서 함께 가는 방법도 있다.
■ 요나구니 볼거리 & 먹을거리
■ 요나구니 볼거리 & 먹을거리
요나구니 섬에서 렌트카를 이용하여 한 바퀴 돌아 볼 수가 있는데, 섬 북부에서는 소의 낙농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여느 시골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요나구니 섬은 세 가지의 동물이 유명한 지역이기도 한데, 그 세 가지란 청새치, 말(与那国馬), 나방이다. 청새치는 지역 주민들의 어업에 없어서는 안되는 생물이고 이 섬의 말은 튼튼하기로 유명하다.
일본 열도에 최서단에 위치한 요나구니 섬의 최서단 부분에 가면 바위가 있는데 바위에는 요나구니 섬과 오키나와 본토와의 거리 509Km , 요나구니 섬과 대만과의 거리 111Km 등등이 쓰여져있는데, 일본 최서단의 섬이 얼마나 대만과 가까이에 위치해있는지 알 수 있다.
일본 열도에 최서단에 위치한 요나구니 섬의 최서단 부분에 가면 바위가 있는데 바위에는 요나구니 섬과 오키나와 본토와의 거리 509Km , 요나구니 섬과 대만과의 거리 111Km 등등이 쓰여져있는데, 일본 최서단의 섬이 얼마나 대만과 가까이에 위치해있는지 알 수 있다.
이 바위가 위치해 있는 곳에 가기 위해서는 언덕을 올라야 하는데, 그 언덕 위에서 마을을 바라보면 정말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요나구니 섬은 드라마의 촬영지로서도 쓰여진 적이 있는데, 그 드라마가 바로 “닥터 고토의 진료소”라는 드라마다. 그 곳에 현장의 모습이 그대로 남겨져 있어, 드라마의 팬에게 있어서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미미가(ミミガー)
요나구니 섬의 요리 중 유명한 것은 미미가(ミミガー)라는 돼지의 귀껍질로 만든 육포 비슷한 안주, 미미가는 오키나와 토속주 아와모리(泡盛)와의 궁합이 완벽하다고 한다. 그 이외에도 야에야마소바(요나구니식의 칼국수), 청새치를 이용한 요리등이 유명하다.
★★★ 요나구니지마 해저유적 관련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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