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차가운 바닷 속에 아내가 있다. 차가운 바닷 속에 아내가 있다. 쓰나미의 비극 2011년 3월 11일. 대지진과 함께 거대한 쓰나미가 일본을 덮쳤다. 해안가에서 100m 떨어진 미야기현 시치주시치(七十七)은행 오나가와 지점에서 시간제 직원으로 일하고 있던 '다카마쓰 유코' 오나가와를 덮친 쓰나미의 높이는 20m. 동료 12명과 높이 13m의 지점 옥상으로 피했지만 1명만 살아남았다. 하루 지나 확인한 '유코'의 남편 휴대전화 메일에는 유코의 메시지가 남겨 있었다. “괜찮아요? (집에) 돌아가고 싶어. (쓰나미 도착 직전인 11일 오후 3시21분)” 사고 며칠 후 유코의 휴대전화가 쓰레기더미에서 발견됐다. 통신 상태가 좋지 않았던 탓인지 남편에게 도착하지 않은 마지막 메시지가 남아 있었다. " 쓰나미가 엄청나요. "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