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좌는 다이빙을 배워보지 않은 예비 다이버분들보다는 이미 다이빙을 배웠지만, 잘못된 강사를 만나 제대로 이론 교육을 받지 못한 다이버분들 혹은 배운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다이버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처음 다이빙을 배우시려는 분들은 좋은 강사를 만나서 제대로 배우시면 오픈워터 이론 교육 때 모두 배우는 내용들입니다. ※ 이 강좌는 편안하게 설명하고자 구어체, 반말체로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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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S HIGH
다이버스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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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가장 제대로 배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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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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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
스쿠버다이빙 장비 : 다이빙 마스크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다이빙 마스크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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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마스크가 일반 수영 할 때 사용하는 수경과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코까지 들어가는 코 포켓의 존재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코 포켓까지 존재 할까? 교육하면서 교육생들에게 물어보면 백이면 백 모두 같은 대답을 한다.
" 코에 물 들어갈까봐요 "
" 땡!!!! "
정답은
마스크 이퀄라이징을 위해서 존재 한다. 지난 9편의 강좌를 제대로 보았다면 우리는 모든 공기공간의 부피는 수압의 영향으로 압력이 강하면 압착되고 압력이 약해지면 팽창된다는 것을 배웠다.
▲ 코 포켓이 있는 다이빙 마스크
만약, 일반 수경을 쓰고 다이빙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눈과 수경 사이에 작은 공기 공간이 생긴다. 그리고 우리가 다이빙을 하기 위해 하강을 하기 시작한다고 해보면 그 작은 공기공간은 압축이 될 것이고 수경은 우리의 눈을 압박 할 것이다. 공기공간이 압축되면서 마치 뚫어뻥을 밀어넣는 것처럼 우리 눈이 압박 당한다. 그러면? 아파. 마이아파~ 근데 해결 할 방법은? 없다. 만약에 억지로 압박 당하는 수경을 손으로 잡아 뜯는다. 그 것은 마치 뚫어뻥을 잡아 뜯는 것과 같은 상황. 더이상 살벌한 이야기는 피하도록 하겠다.
우리가 일반 수영 할 때 쓰는 수경을 쓰고 스쿠버다이빙을 하지 않는 이유다!
▲ 코포켓이 없는 수경, / 압착이 왔을 때 풀 방법이 없다.
하지만 이 문제는 굉장히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되고 해결 될 수 있다. 바로 코 포켓을 만들어줌으로서 코와 함께 두는 것이다. 그러면 똑같은 압착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우리는 간단하게 공기를 추가 해 줄 수 있다. 바로 코로 가볍게 흥~ 바람을 불어주는 것만으로 공기 부피를 원래의 부피로 돌릴 수 있다. 공기부피가 줄어들어서 압착 된거니까 원래 부피로 돌려주면 되는 것! 아주 간단한 원리다.
바로 이 것이 다이빙 마스크에 코 포켓이 있는 이유다.
코에 물이 들어들어갈까봐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빙 마스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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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지금부터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 위해서 마스크에대해서 알아보자. 다이빙 마스크의 구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다이빙 마스크 구조
우리의 시야를 책임지는 렌즈, 위에 언급한 다이빙 마스크의 핵심 코포켓, 얼굴에 밀착해서 물이 들어오지 않게 막아주는 스커트, 그리고 딱딱한 프레임, 우리가 착용 할 수 있게 잡아주는 스트랩. 이렇게 5가지로 구분된다. 즉 마스크 구조를 잘 알아야 본인에게 맞는 마스크를 고를 수 있다.
다이빙 마스크 잘 착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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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게 다이빙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은 여러분이 이미 오픈워터 때 강사에게 잘 배웠을 것이다. 처음 오픈워터를 배울 때를 기억해보면 여러분 모두 행여 물이 들어올까. 마스크 스트랩을 꽉 조였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는 교육생에게 제발 마스크를 꽉 조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는데, 그럼에도 교육생들은 스트랩을 엄청 꽉 조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스크 스트랩은 조이면 조일 수록 물이 더 잘들어온다. 이유는 간단하다. 여러분의 얼굴을 덮고 있는 실리콘 소재 등으로 되어있는 마스크 스커트가 얼굴에 편안하게 밀착되야 되는데 조이다보니 스커트가 울게 된다. 결국 그 틈으로 물이 들어온다. 근데 설상가상. 이 강좌를 제대로 읽고 있는 분들은 이제 한가지 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것이다. 맞다.
▲ 최대한 편안하게 착용하자. 그리고 항상 스커트가 내 얼굴에 밀착할 수 있게 스커트 정리를 잘하자.
바로 위에 언급된 것처럼 공기공간은 수압에 의해 압축되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스크는 압착이 되기 때문에 한번 더 강하게 눌리게 된다. 안그래도 스트랩을 꽉 조여서 물이 들어올 틈을 만들어준데다가 한번 더 강하게 눌려서 더 큰 틈이 생긴다. 즉, 마스크는 여러분의 얼굴에 편안하게 밀착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 여러분이 다이빙을 마치고 마스크를 벗었을 때 시뻘겋게 아주 강한 자국이 남는다면 여러분은 너무 마스크를 강하게 조인 것이다. 조금 풀어주면 좋다.
그리고 더불어 항상 스커트 안으로 머리카락이나 후드 등 어떤 이물질도 들어오지 않게 스커트를 마지막에 정리해주는 습관을 기르자. 오픈워터를 제대로 배워야하는 이유가 이런 사소한 습관들을 제대로 배우냐 못배우냐를 가르기 때문에 배울 때부터 마스크 기술을 많이 연습해서 스트레스 없는 다이빙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 다이버들은 스커트 정리 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머리카락이 스커트에 끼인채로 다이빙해서 물이 주룩주룩 계속 끊임없이 마스크 안으로 들어와서 스트레스를 받고, 후드를 제대로 정리하지못해서 마스크 스커트가 후드 바깥에 있기도 하고 그렇다. 잘 정리해주자.
▲ 후드를 착용했을 때도 잘 정리하자.
대부분 좋은 마스크를 사놓고도 오픈워터를 야매로 배워놓다보니까 마스크 디포깅 하는 방법도 잘 모르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방법도 몰라서 마스크에 물이 끊임없이 들어오거나, 마스크에 계속 김이 서리는 모습을 보는데 다이버스하이 수영장 모임에 자주나오거나 다이버스하이를 통해 장비를 구입한 우리 회원님들은 절대 그럴 일 없죠?!
다이빙 마스크 잘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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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시야 부분이 크게 하나로 되어있는 1안식 / 두개의 부분으로 나뉜 2안식
이외에 옆으로도 렌즈가 붙어있는 3안식이니 4안식이니 뭐니 있지만 말장난이고 사실상 이 두가지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니 패스하도록 하자.
▲ 1안식 vs 2안식
1안식과 2안식의 장단점은 사실상 최근에 거의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다이빙 마스크 같은 경우엔 거의 개인 취향을 많이 탄다고 보면 된다. 다만 하나의 장단점을 이야기 하자면 1안식은 아무래도 눈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돗수 있는 렌즈를 넣기가 힘들다. 그래서 안쪽에 돗수 있는 렌즈를 붙이는 방식을 사용한다. 2안식은 두개로 나뉘어져있어서 도수 있는 렌즈 자체로 넣을 수 있다.
이런 이유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장단점을 나누기가 무의미하다. 간혹 1안식이 시야가 넓고 어쩌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마스크를 잘 착용해보면 알겠지만 거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최근에 나오는 마스크는 모두 잘 나오기 때문에 시야방해 같은것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여러분이 마스크를 고를 땐 먼저 1안식,2안식 어떤 방식을 살지, 즉 디자인이 맘에 드는 것으로 고를 수 있다.
전통적으로 한국은 일본 GULL 제품의 마스크가 인기였는데, 최근에는 일본 아폴로社의 바이오메탈 시리즈 마스크도 유행인데 덕분에 GULL 과 아폴로 두 회사로 인기가 양분 되고 있다. 이 역시도 뭐가 좋다 안좋다 말하기가 힘든게 강사들 중에서도 GULL 제품만 쓰는 강사들이 있고, 아폴로만 쓰는 강사로 나뉜다. 이유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마스크 같은 경우엔 렌탈 마스크를 제외하고는 좋은 마스크들끼리는 사실상 개인의 호볼호를 타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 걸 마스크
개인적으로 얼굴이 크신 분들은 GULL이 잘 맞고, 얼굴이 작으신 분들은 아폴로 제품이 잘 맞는 편이다. 그래서 큰 얼굴이신 분들이 아폴로를 쓰면 답답하기도 하고, 큰 얼굴과 맞지 않는 느낌을 준다. 반대로 얼굴이 작은 분들은 GULL이 또 너무 얼굴 비례에 안맞고 아폴로를 썼을 때 얼굴 사이즈에 맞게 잘 어울린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취향이란게 있기 때문에 결국 마스크는 사실상 여러분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얼굴 크기 등을 고려해서 유명한 회사의 제품을 선택 하는 것을 권장한다.
▲ 아폴로 마스크 (바이오메탈)
즉, 어떤 회사가 월등히 좋다 안좋다라고 말하기가 힘들고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은 모두 훌륭하다. (오히려 내 얼굴과 내 취향에 잘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잠깐 삼천포로 빠지면 다이빙 계의 패션경향도 태국 vs 필리핀으로 나눌 수 있는데 래쉬가드/보드숏/비키니 등을 편안하게 입고 각종 화려한 느낌을 주는 태국쪽 다이빙 패션이 있고, 블랙슈트에 뭔가 전문적인 느낌을 주는 올블랙 무채색 느낌이 강한 필리핀 다이빙 패션이 있다. 어느 쪽이 취향인지는 본인 취향일뿐이다.
여기서 하나만 마지막으로 더 언급하자면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잘 나가는 마스크들은 일본제품인데 (걸,아폴로 모두 일본회사) 이유는 코포켓이 스쿠버프로나 서양쪽 기반 회사들은 서구인들의 큰 코 크기에 맞춰서 나왔기 때문에 코가 낮은 동양인 얼굴에는 과한 경우가 있다. 걸이나 아폴로 같은 경우엔 일본쪽에서 만들어서 상대적으로 동양인 얼굴에 잘 맞게 나온 편이라 코포켓이 편안하다보니 여러분이 이퀄라이징을 위해서 코를 잡거나 할 때 코도 잘 잡히고 이퀄라이징을 좀 더 수월하게 하기 좋다.
▲ 개인 마스크 정도는 구비하자, 물 속에서 인상이 달라진다.
물론 착용 해보고 사는게 제일 좋은데, 흔히 얼굴에 맞는지 판별하는 방법으로 마스크 스트랩 없이 마스크스커트만 얼굴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코로 숨을 들이쉬었을 때 딱 붙는게 제일 좋은데 별로 의미는 없다. (사실 해보면 어떤 마스크든 다 잘 붙음 ㅋㅋㅋㅋㅋㅋ ) 착용해보고 사라는 가장 큰 이유야 얼굴에 잘 어울리는지 보라는거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최근에 나오는 어지간한 마스크들은 모두 얼굴에 잘 맞는편이니까 걱정안해도 된다.
다이빙 마스크 관리 잘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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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마스크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사용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장비를 애지중지 하시는 분들은 잘 관리하고 싶어할텐데, 사용후 민물로 잘 세척하고 특히 코포켓 부분에 곰팡이가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물기를 잘 건조 시키고 그늘진 곳에 잘 말려서 보관하도록 하자.
특히 가끔씩 정말 무식한 사람이 용감하다고 깜짝 놀라는 장면들을 볼 수 있기도 하는데, 마스크를 처음 구입한 후에 치약으로 미친듯이 렌즈를 문지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그때마다 도대체 이런건 누구한테 어떻게 배웠어요? 물어보면 인터넷에서 봤다던가 아니면 본인에게 마스크를 판매한 강사가 이렇게 하라고 이야기 했다는데 정말 깜짝깜짝 놀랜다.
최근에 나오는 마스크들은 굉장히 UV코팅이나 이런 것들이 잘 되어있는데 치약으로 문지르는것은 연마제 역활로서 그 코팅을 벗겨 내는 행위다. 내 말을 못믿겠으면 구매한 제조사에 물어보길 바란다. 정말 옛날 고려시대 무신정변 시절 군대에서 통용되던 방식을 현재 2019년에도 진리인것마냥 통용되는 것을 보면 정말 강사들이 얼마나 공부를 안하고 노력안하고 그냥 옛날 무식한 방식들을 답습하는지 알 수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다이빙 장비들의 소재나 제조 방식도 많이 바뀌어서 이제 치약으로 문지르지 않아도 되며 그렇게 하면 최근에 렌즈에 코팅되어 나온 UV코팅이나 각종 코팅을 오히려 다 벗겨내게 된다.
▲ 치약은 연마제다. 코팅을 벗겨내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처음 구매한 마스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마스크를 처음 구매 하고 난 뒤엔 퐁퐁 같은 것으로 몇번 문질러주고, 도포한뒤에 말려서 하루 정도 있다가 세척해주길 반복해주면 좋다. 마스크를 시간 여유있게 구매 한 뒤, 어느 정도 저런식으로 길을 들여주고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대로 디포깅하고, 제대로 착용하고 사용한다면 마스크 김서림은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다이빙 마스크 잘 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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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다이빙 장비 구매 전, 다이버스하이에서 상담받고, 다이버스하이에서 구입하자.
오늘의 강좌, 세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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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빙 마스크는 최대한 편안하게 착용하자
2. 장비를 본인 입맛에 맞게 잘 셋팅하고 잘 사용하는 것이 다이빙을 잘 하는 것이다.
3. 장비 사용법과 셋팅법을 잘 알아두자.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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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가장 제대로 배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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