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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S HIGH
다이버스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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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가장 제대로 배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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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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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편
PLAN YOUR DIVE, DIVE YOUR PLAN
다이빙 계획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지난 시간, 버디 시스템에 대해서 배웠다. 버디와 함께 다이빙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고, 다이빙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다이빙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오늘은 그 다이빙 계획에 대해서 알아보자.
현대 다이빙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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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다이빙은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 테크니컬 다이빙 영역에서 고안 된 다이빙 테크닉, 다이빙 장비, 다이빙 관련 여러가지의 것들이 시간이 흐르며 하나하나 씩 검증되고 효과적임을 입증 받고, 레크레이션 다이빙의 영역으로 전달 되는 구조다. 따라서 10년전에 오픈워터를 배운 이와 5년전에 오픈워터를 배운이와 최근에 오픈워터를 배운 사람이 <오픈워터> 과정에서 배우는 기술이 다르고, 개념이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10년간 스쿠버다이빙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다이빙 계획이다. 오픈워터를 10년 이내 배운 사람이라면 다이빙 계획에 대해서 배웠을 것이다. 지난 시간에도 말했지만, PADI 오픈워터 과정 中 제한수역(수영장)에서 부터 여러분은 이미 여러분의 버디와 함께 다이빙을 계획하고 강사의 도움을 최소화 하면서 버디와 함께 세운 계획대로 다이빙을 해보았을 것이고, 개방수역(바다)에서도 역시 버디와 서로 다이빙을 계획하고 즐겼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슬픈 얘기지만, 많은 강사들이 이 과정을 생략한다. 이 과정을 생략하는 이유는 딱 2가지다.
첫째, 오픈워터 교육생들끼리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수준만큼 충분한 교육을 하지 않는다. 수영장 교육을 충분히 하지 않다보니, 당장 교육하라고 있는 스킬들 조차 생략하는데 생략하나 안하나 티도 안나는 이 부분이야 당연하게 생략하는 것이다.
둘째, 야매 교육은 오히려 강사의존도가 높아져 강사에게 LOCK-IN 효과가 생긴다. 왜냐하면 오픈워터 교육 중 많은 과정을 생략하기 때문에 그런 강사에게 배운 교육생은 자기 강사에게 의지하는 다이빙을 할 수 밖에 없고, 강사 또한 어쩌면 그 부분을 이용하여 교육생이 자기를 계속 필요로 하게 만드는 괴상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지만 대충 교육하면 교육 할 수록 강사에게 의지하게 되고, 강사가 본인을 굉장히 신경쓰고 챙겨준다고 생각하고 강사가 본인의 목숨을 구해줬다. 챙겨줬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시간도 얘기했지만 여러분은 여러분의 강사 없이 버디와 함께 다이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설령 그게 힘들지라도 오픈워터 교육 과정 중, 반드시 이 과정을 배우고 해봤어야 한다.)
다이빙 계획 (Plan Your 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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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워터 교육 받을 때, 여러분은 다이버로서 버디와 함게 다이빙을 계획하고 함께 다이빙을 해야 한다고 배웠고, 또 실제로 수영장과 바다에서 강사에게 거의 의존하지 않고 버디와 함께 다이빙을 해보았을 것이다. 기억나시죠? 다이버스하이 회원님들!?
다이빙 계획은 복잡 할 필요는 없지만 다이빙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즐기는데 굉장히 도움이 된 다는 것을 익히 경험을 해보아 알 것이다.
계획을 세울 때는 물 속에서 해보고 싶은 것들, 다이빙 하며 필요한 적합한 기술, 피해야 할 위험, 문제 발생시 할 일등을 토론하고 다이빙을 계획하면 된다. 물론 실제로 더 많은 것들을 의논해야 할 필요성이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다이빙 계획에서 다음 9가지 사항을 토론하고 버디와 함께 계획하게 된다. 하나하나 디테일 하게 살펴보면 이미 여러분이 다이빙을 하면서 여러분의 강사나 다이브마스터가 이미 세운 계획대로 다이빙을 진행하기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이걸 여러분들끼리 버디와 함께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다이빙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1. 환경에 맞는 최적의 입수 및 출수 기술 합의
: 물에 어떤 방식으로 입수 할 지, 보트다이빙이나 비치다이빙이냐, 보트 크기, 비치 환경에 따라 입수/출수 방법이 완전 달라진다.
<자이언트 스트라이드 입수 >
참고로, 혹시 입수/출수가 뭔지 헷갈리는 다이버가 있다면 정리해주겠다.
입수 : 보트/비치에서 물에 들어가는 그 과정
출수 : 다이빙 마치고 보트/비치로 돌아오는 과정
하강 : 입수 뒤에, 물 속으로 하강하는 것
상승 : 다이빙을 마치고 수면으로 복귀 하는 것
2. 어떤 코스를 따를지 결정
: 다이빙 코스를 결정한다. 만약 절벽 다이빙이면 최소한 어느 쪽 방향으로 진행 할지 상의하는데 보통 헷갈리지 않도록 절벽을 오른쪽에 두고 진행한다던가, 왼쪽에 두고 진행한다고 설명하기도 하며, 조류를 따라 진행 한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조류 방향이 바뀌면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도 합의를 본다 )
3. 최대시간 및 수심 합의
: 최대 다이빙 시간 / 최대 수심을 결정하고 그대로 다이빙을 진행한다.
4. 수중 신호(수신호 포함) 및 기타 커뮤니케이션 방법 합의
: 똑같은 강사에게 배운게 아니라면 수신호는 각자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중요한 수신호 몇가지를 맞춰서 정리해야 한다. 물 속에서 서로 수신호를 잘못이해하는것만큼 위험한게 없다.
5. 남은 공기, 시간 및 또는 다른 요소 (무엇이든 먼저 해당되는 것)에 따라 언제 다이빙 방향을 돌려서 돌아갈지 (또는 다이빙을 끝마칠지) 결정 한다.
: 코스,시간,수심을 합의 보았더라도 어떤 이유에서 그것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합의, 일반적으로는 공기가 몇Bar정도 되면 다이빙을 마치자, 혹은 원래 방향으로 돌아가도록 하자라고 합의를 보는데. 이 부분은 공기계획을 세워야 한다. (오픈워터 교육 받을 때 여러분이 아주 어려워했던 부분이다)
6. 다이빙 중에 어떻게 함께 있을 것인가. ( 예: 나란히 이동, 한사람이 주도하고 한사람이 따름 등)을 합의
: 누군가 리드를 할 것인지, 아니면 같이 이동 할 것인지, 버디와 버디 사이에 거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예를 들면 언제든 닿을 수 있는 1-2미터 거리 내에 위치하자, 10미터 이내에 있자. 무조건 서로 보이는 시야 안에 있자. 등등 다이버들의 실력 / 수중 시야 등등 수 많은 요인에 의해 안전하게 합의를 해야 한다.
7. 서로 떨어졌을 때 해야 할 일을 약속 합의
: 버디와 헤어졌을 때 어떻게 할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다이빙은 절대 혼자하지 않는다 > 이므로, 만약 버디와 헤어져 혼자 남게 되면, 제 자리에서 1부터 60까지 천천히 세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여전히 버디를 못 찾는다면 안전하게 상승해서 다이빙을 종료하도록 한다. 만약 당황해서 버디를 찾으로 간다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게 된다면 서로 못만나는건 둘째치고 그 자체가 이미 혼자 다이빙하는 <솔로다이빙>이 되버리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8. 응급절차 논의
: 응급 상황 발생 시, 어떻게 구조대를 호출 할 것인가, 지역 구급대 연락번호를 체크 해놓는다던가, 미리 사고 예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연락을 해야 하는 곳들 연락처/방법등을 구비해놓는다던가, 응급구조시 어떻게 처리 할 것인가에 대해서 미리 논의 및 준비
< PADI RESCUE DIVER 코스를 이수하면 이에 대해 엄청나게 더 자세히 배우고 실습해볼 수 있다 >
9. 목표합의. A 다이버의 목표 ' 니모 사진촬영 ' 과 같이 구체적일 수도 있고, B 다이버의 목표 ' 사이트 한번 돌아보기 ' 처럼 단순 할 수도 있다.
: 목표 합의시 목표를 너무 많이, 욕심부리지 않는다. 제일 대표적인 예가, 딥다이빙을 하면서 난파선도 구경하고, 그곳에서 사진도 찍고, 한 다이빙에 여러가지 목표를 잡는 것이다. 그렇게 다이빙을 하다보면 결국 무리하게 되고, 자칫 잘 못 하면 큰 사고로 연결 된다. 무리하지 말고 한 다이빙에는 심플하게 목표 하나만 두는게 가장 이상적이다.
이 보다 더 자세한 계획을 세울 수도 있겠지만 레크레이션 다이빙에서는 최소한 위 9가지 목표에 대한 합의만 정확하게 이뤄져도 정말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위 9가지 중에 여러분이 오픈워터를 배울 때 많이 어려워했고, 또 개념적으로 다시 한번 정리를 더 해야 하는 걸 특별히 더 자세히 설명해볼까 한다. 바로 여러분의 오픈워터 때 질문의 99%가 나왔던 공기관리 문제다.
버디팀의 공기공급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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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중, 보통 여러분은 강사/다이브마스터가 공기 70bar 내지는 50bar 정도에 다이빙을 마칠 준비를 하자고 브리핑을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고, 다이빙 교육을 제대로 받은 이들이라면 이미 오픈워터 수영장 교육 때부터 버디와 함께 공기 몇 Bar에 다이빙을 끝 마치자고 다이빙 계획을 세워서 다이빙을 해 보았을 것이다.
이런 다이빙 계획에서 공기관리는 그냥 무작정 70바, 50바로 결정하는게 아니라, 여러분의 공기 소모량이나, 다이빙 수심, 돌아오는 거리 등등 많은 요소를 바탕으로 계획 한다.
여러분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우리가 풀 탱크 200바의 탱크로 다이빙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계획을 다음과 같이 세운다. 다음은 예시일뿐 실제상황의 값을 매번 차이가 있고 여러분이 상황에 맞게 바꾸고, 버디와 논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예시)
20BAR - 리저브 가스 (절대 건드리지 않는 공기양. 비상금 역할)
50BAR - 상승 및 안전정지 가스 ( 상승 및 안전정지 하는 동안 사용하는 가스 )
이렇게 계획하면 여러분은 70바는 최소한 무조건 빼두어야 하는 공기량이 된다. 심지어 리저브 가스는 여러분이 다이빙을 종료했을 때 남아있어야 하는 공기다. 즉, 저렇게 계획을 세웠다면 다이빙을 마치고 배 위에 올라왔을 때 20바가 남아있어야 여러분이 제대로 다이빙을 한 것이다.
그러면 여러분은 130바를 다이빙 하는데 사용 할 수 있다는게 된다. 만약 보트에서 입수하여 여러분이 A라는 목표지점에 갔다가 다시 보트 아래로 돌아오는게 목표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130바 중 1/2를 썼을 때 방향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 즉 65바를 사용 했을 때라고 하니 게이지 상으로 135BAR가 남았을 때 방향을 돌려서 배쪽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고, 배 아래 도착했을 때 70바가 남아있을테고, 올라가면서 50바를 썼고, 배 위에 올라왔을 때 20바가 남아야 하는 것이다.
기억이 되살아 나는가?
이렇듯 다이빙을 무작정 하는게 아니라, 공기 계획을 세워서 다이빙을 해야하는 것이다. 물론 위에 설명은 1/2 법칙이고, 1/3법칙을 사용하기도 한다. 조금 더 보수적이고 안전하게 해야 하는 경우에 그렇게 사용한다.
적어도, 여러분이 위 다이빙 계획을 배운대로 여러분의 버디와 함께 계획 하고 (PLAN YOUR DIVE)
그 계획대로 다이빙을 실행한다면 (DIVE YOUR PLAN)
여러분의 다이빙은 안전하고, 즐거울 것이라 확신한다.
9가지 사항을 잘 숙지하고, 여러분의 버디와 다이빙 전 반드시 논의하고 다이빙을 하도록 하자. 그게 가장 최신의 트랜드이고 가장 안전하게 다이빙을 즐기는 방법이다. (참고로 최신의 트랜드라고 했지만, 다이빙을 배운 지 10년이 넘지 않았다면 이미 여러분의 오픈워터 교육과정에 다 있는 내용이다. )
이상, 다이빙 계획에 대해 배웠고, 다음 시간엔 안전점검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다.
다이빙 관련 질문은 댓글이나, 네이버 카페 <다이버스하이> 질문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따로 톡으로 질문은 안받습니다. 톡 질문은 <다이버스하이> 정회원 이상 가능하십니다.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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