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 20. 다이빙 전 안전점검 BWR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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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S HIGH 

다이버스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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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가장 제대로 배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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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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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편

다이빙 전 안전점검

BWRAF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지난 시간,  버디와 함께 하는 다이빙, 그리고 다이빙 계획에 대해 배웠다.  오늘 배울 내용은 여러분에게 가장 체감이 되며, 또한 가장 실용적인 시간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바로 다이빙 전 반드시 실행하는 사전 안전점검에 대해 배워보겠다. 

 

 

 

 

다이빙 전 안전점검 (Safety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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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전 안전점검은 사전점검 / 안전점검 / 버디체크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우는데 모두 같은 말이다.  버디와 함께 바다로 입수 하기 전,  입수 할 준비를 마칠 수 있게 장비를 동시에 각자 착용하면서 서로 도와준다.  익스포저 수트(웻슈트 등) 지퍼 채우는 것을 돕는다던가, 서로의 무거운 스쿠버 장비를 받쳐서 들어준다던가, 상황에 따라서 거의 도움 없이 장비를 착용하기도 하고, 어느 정도의 도움을 받아 착용하기도 한다. 

 

 

모든 장비를 착용 완료 한 뒤 (경우에 따라 마스크,스노클,핀은 예외) 다이빙 전 안전점검을 한다.  다이빙 전 안전점검을 쉽게 기억하기 위해 영어 문구를 만들어 외우기도 하는데 <<Begin With Review And Friend 항상 다이빙 전 안전점검을 실시하자>>  하지만 BWRAF를 기억 할 수만 있다면 어떤 문구라도 괜찮다. 예전에 태국 꼬따오에서 강사 생활 할 때 외국 강사들은 BWRAF를 < Big White Rabbits Are Fluffy 크고 흰 토끼는 털이 복실복실해 > 로 설명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저렇게 외우기 쉽게 강사들이 설명하려는 노력은 참 보기 좋다. 재미와 안전 두가지 모두를 얼마든지 잡을 수 있다.

 

BWRAF는 여러분이 오픈워터 내내 장비를 착용하고 난 뒤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을 내용이다. 한번 복습해보자.

 

B - BCD (부력조절기구)

W - Weight (웨이트)

R - Release (릴리즈)

A - Air (공기)

F - Final (최종확인)

 

출처 : MASTER DIVERS :  어느 다이빙 센터나, 강사나 어떻게든 쉽게 익히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만큼 중요하다.

 

아마 제대로 다이빙을 배우신 분들이라면 이 정도만 해도 기억이 새록새록 날 것이다.  기억이 안나거나 오픈워터 때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고 걱정하지말자, 오늘 마지막으로 확실하게 배우고 넘어가도록 하자, 적어도 오늘 배우는 내용만 숙지하고 있어도 여러분이 평생 다이빙하면서 일어 날 수 있는 다이빙 사고의 90%이상은 예방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당연히, 각 파트에서 점검 해주면 좋은 모든 내용을 언급하겠지만, 여기에 언급되지 않은 각 다이빙 장비,다이빙상황,개개인에 따라 덜거나 추가해주면 될 것이다.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버디와 마주 보고 내 것과 버디의 것 모두를 체크해주면 가장 이상적이고, 현실적으로는 최소한 본인것만이라도 꼭 체크하자. (실제로 다이빙 하다보면 사전점검을 패스하는 다이버들이 90%이상이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여러분이 이미 오픈워터 때 모두 배운 내용이기에 크게 자세히는 설명안하겠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여러분의 강사 또는 다이버스하이 네이버카페 질문 게시판에 질문을 하시면 된다.

 

 

 

B - BCD (부력기구)
BCD 인플레이트(공기넣기, 빵빵해질때까지) 확인, 디플레이트(공기빼기) 확인, 오랄 인플레이트 해보기, 덤프밸브 확인

 

 

W - Weight (웨이트)

웨이트 벨트 버클의 위치가 정확한지, 헐렁하지 않은지, 웨이트 양이 적정한지, 어느 곳에 웨이트가 적절하게 분포되어있는지, 발란스에 문제가 없는지, 퀵릴리즈가 문제 없는지 체크

 

 

R - Release (해제장치)

모든 버클들 위치 확인, 잘 잠겨져있는지. 

 

A - Air (공기)

주 호흡기와 보조호흡기 호흡해보기,  반드시 공기 잔압계 체크와 더불어 진행 할 것. 호흡기 위치 적절하게 정리해주고, 버디의 호흡기 위치도 확인해두어서 필요할 때 공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과 사용하는 방법을 숙지 해 둘 것

 

 

F - Final (최종확인)

서로 전체적으로 확인해보고, 제자리에 부착되지 않았거나 조절 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체크 해준다.  개인적으로는 교육 할 때 F - FIN - FINAL - OK 라고 이야기 하며 최종적으로 마스크,핀까지 모두 착용했는지를 체크해보게 한다.  어처구니 없게도 핀을 안차고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다이빙에 이제 익숙해지고 자신감이 붙으며 사전점검을 하지 않고 빨리 물에 들어가려는 조급한 마음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이 사전점검은 실제로 익숙해진다면 몇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간단하면서도 사고를 미연에 거의 99%이상 예방해준다고 확신한다.  대부분의 다이빙 사고가 굉장히 어처구니 없는 사유들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결코 과장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것이다.  그러니 매 다이빙 마다 꼭 체크하자. 첫번째 다이빙에 체크했으니가 두번째 다이빙 때는 하지 않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사고는 단 한번 방심했을 때 일어난다.

 

버디와 함께 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다. 왜냐하면 내가 놓친 부분을 버디가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절차에 대해서 이유나, 근거, 구체적 실행 방법이 궁금하다면 다이버스하이 수영장 연습 또는 다이버스하이 교육과정에 참가하게 된다면 매 다이빙 마다 함께 해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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