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생물도감] 범고래 시리즈 2편 : 바다의 최강전투종족 범고래
1대1로 범고래가 향유고래를 이길 수가 없는데 심지어 무리로 있는 향유고리를 공격했기 때문에 유명해진 싸움이지.
40-50마리의 범고래라고는 하지만 그 기록을 자세히 읽어보면 실제로 공격을 가한 것은 3-5마리의 암컷범고래 뿐이었어.
향유고래도 어지간히 강한녀석이기 때문에 실제로 당한 것은 한,두마리였지만 나머지 향유고래들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어. 어떤 향유고래는 창자가 쏟아진 채로 어떤 것은 피부가 벗겨져 지방층이 튀어나온 채로 표류하고 있는 끔찍한 광경을 보여줬지.
3)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동물 대왕고래 (흰긴수염고래) 습격사건
이 사건은 1977년 멕시코 앞바다에서 목격되었어.
4) 범고래의 고래 상어 습격사건
대형고래도 당하는 판국에, 상어 중 가장 큰 고래상어(이름이 고래상어, 즉 상어다)는 당연히 범고래에게 그냥 밥이야. 심지어 무리 사냥을 할 필요도 없어. 홀로 다니는 범고래 수컷이 자신보다 큰 고래상어를 공격해서 등지느러미와 몸 여기저기를 뜯어낸 적이 있어. 이 것만 봐도 범고래 역시 만만한 상대에게는 혼자서도 달려들어. 대형고래 정도는 되어야 범고래가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상어 따위에게 무리사냥은 사치다? 하는 느낌
다이버스 하이 [수중생물도감] 범고래 시리즈 2편에서는 이렇게 바다의 최강 전투 종족 범고래들이 얼마나 똑똑하게 사냥을 하는지 알아봤어. 이제 범고래들이 바다최강종족이라는 것을 알았을꺼야. 하지만 여전히 범고래의 수 많은 별칭들 중, 바다의 깡패니, 지옥에서 온 악마니, 뭔가 범고래들의 악마적인 면은 잘 모르겠지?
범고래 시리즈 1편에서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막강한 전투력을 가진 범고래의 다른면모를 봤어.
그렇다면, 과연 범고래는 어떻게 이런 수 많은 별명과 칭호를 얻게 되었을까?
본격적으로 범고래의 스펙을 한번 알아보자.
■ 범고래 스펙
바다의 최강자라 불리우는데 전혀 모자람이 없는 신체조건
범고래는 이빨고래로서 성체의 몸길이는 7~10m, 몸무게는 6~10톤
학명에 돌고래가 들어간다하지만, 상당히 큰 크기로 분류상(체장 6m 이상) 대형고래에 해당 돼
그런데 이런 크기 뿐 아니라 민첩성도 완전 우월
범고래는 최대 시속 60Km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는데 고래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에 속해.
게다가 어류가 아니라 포유류라서 몸의 유연성이 좋은 것도 큰 장점
어류들이 대체로 직선 형태로 움직이며 방향 전환을 쉽게 하지 못하는 데 비해 방향 전환은 물론이거니와 후진까지 가능해. 기동력 끝판왕
심지어 이빨고래이니만큼 무는 힘 또한 매우 강해
미친놈이 체격 / 스피드 / 기동력 / 힘까지 다 갖췄어
전투를 위해 태어난 바다 싸움 계의 엄친아
근데 과연 이 정도로 범고래가 바다의 최강자가 될 수 있었을까?
이건 범고래 스펙의 진짜 강력함이 아직 나온 것도 아니야.
강력함이 아직 더 있다고?????
범고래가 최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지능!
대체적으로 포유류인 고래들이 어류보다 지능에서 개우월한데, 범고래 이 새끼는 그런 똑똑한 고래 틈바구니에서도 개똑똑한 축에 속해. IQ는 80~90 사이로 추정되어 인간 아이와 비슷하며 어지간한 돌고래와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평가 돼.
존나 스펙 빵빵하지?
학벌 / 학점 / 어학연수까지 존나 빵빵한 스펙으로 바다를 주름 잡는 범고래. 근데 이 것도 끝이 아니야.
이 새끼는 지능도 좋은 새끼가 사회성도 좋아. 이 좋은 머리로 범고래는 무리끼리 다니며 각각 역할 분담까지 하면서 사냥을 하기까지 해. 존나 똑똑한 새끼 데려다 놨더니 사람들하고 친화력도 짱짱맨. 진짜 끝판왕. 그래서 뛰어난 지능과 엄청난 사회성을 결합해 조직을 만들어. 미친놈이지? 그냥 가만히 있어도 엄친아인판에 비슷한 새끼들끼리 또 조직까지 만들어서 팀웍 까지 갖춰.
바로 이게 범고래를 최고의 포식자로 군림하게 만드는 이유지. 그래서 범고래는 자신보다 거대한 사냥감들. 존나 세상에서 제일 큰 대왕고래 새끼는 물론 드물게는 다 큰 성체까지 사냥하는데. 지들끼리 개체간에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해서 대왕고래까지 사냥성공! 사실상 바다에서는 천적이 존재하지 않아.
■ 범고래 전투능력
자 그럼 이런 빠방한 전투능력을 통해 이 새끼들이 얼마나 가공할만한 전투력을 가졌는지 알아볼게
일단, 잘 모르는 사람들이 바다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백상아리를 범고래랑 붙여줄게.
자, 사진 한장만 보면 모든 설명이 끝나.
바다의 포식자, 죠스 백상아리! 어흥!!!!
그런데
백상아리가 범고래를 만나면?
그냥 옆으로 돌아가 대가리로 한번 박아버리고 배를 뒤집어버리고 간을 빼먹음
영화 '죠스'때문에 유명해진 백상아리, 분명 이 녀석도 바다에서는 존나 쎈 포식자인 것은 사실이야. 그런데 말이지. 이 어마무시 한 놈들도 범고래랑 붙여놓는 순간 그냥 중학교 일진이지. 이건 마치 UFC선수와 동네양아치를 붙여놓는 수준. 사실 상어 자체가 일단 존나 미개한 원시동물이야. 어류지. 지가 아무리 쌔봐야 물고기. 그에 반해 범고래는 현존 동물들 중 최종 진화형인 포유류
힘 ) 범고래 승
범고래랑 상어랑 붙으면, 범고래의 기동성이 훨씬 더 강해. 게다가 스펙상으로도 압도적인데, 여기다가 대가리도 존나 좋음. 상어는 몸이 연골수준의 뼈로 이뤄져 있는데 범고래가 그냥 상어에다 몸통박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상어는 대가리가 빠가나서 죽어버려. 몸통박치기가 굉장이 원시적이고 무식한 공격이지만 범고래들이 가장 많이 쓰는 사냥방법이야. 힘에서 오는 강력함을 믿는거지.
기동성,속도 ) 범고래 승
게다가 어류라고 하지만 백상아리는 존나 뚱뚱한 비만 물고기. 똑같이 비만이라 뚱뚱한 범고래라고 하지만 범고래의 최대속도는 시속 60km에다가 자유자재로 움직이지. 상어 따위가 범고래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 해.
체급 ) 범고래 승
백상아리는 물고기치고도 큰 편이야 평균 4~5m정도에 1톤까지도 몸무게가 나가, 근데 범고래는?
언급했듯이 몸길이가 7~10m에 체중도 6~10톤정도 나가. 체급차가 딱봐도 몇 배이상 나지? 인간으로 치면 키 100cm정도의 전교짱 비만 초등학생이 UFC챔피언인 케인 벨라스케즈랑 맞짱뜨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돼.
지능 ) 범고래 승
일반적으로 상어들은 몸의 위아래가 뒤집히면 운동능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범고래가 백상아리를 측면에서 기습하여 뒤집은 뒤 물어 죽이는데, 아무리 대형 포식동물이라도 파충류나 어류 등이 가지는 단점을 영리하게 파악하여 이용해.
즉, 백상아리 따위는 범고래에게는 그냥 놀잇감 정도에 지나지 않아. 상어 중 가장 강력한 사냥꾼으로 일컬어지는 백상아리 따위는 멋잇감 축에도 안들지. 실제로 범고래의 유명한 행동 중 하나가, 이렇게 백상아리를 공격해서 간 만 빼먹는 구미호 같은 식성을 보여주기도 해. ( 과학적으로 관찰 중인 CA-2라는 이름을 가진 암컷 범고래)
■ 범고래 서열논쟁
범고래는 사실상 바다 최강의 전투종족이야. 그래서 동물서열 논쟁에서 바다 최강의 생물을 고르라면 많은 사람들이 범고래를 선택하기도 해.
근데 사실상 만약 1:1 싸움이라면 범고래 보다 체급이 월등히 큰 대왕고래 (흰긴수염고래), 향유고래 등의 대형고래를 상대하는 건 무리야. 왜냐면 아무리 기동성이 뛰어나더라도 그 정도로 체급 차이가 나면 한 번 맞는 순간 훅 가버리니까.
대왕 오징어를 먹이 삼는 향유고래 정도는 되야 일단 싸움을 붙여볼만
실상 범고래의 대형고래 사냥은 기본적으로 무리간의 긴밀한 협조가 전제된 상황에서만 가능해. 하지만 조직을 이뤄서 협공하면 범고래의 승리. 그렇기 때문에 범고래를 최강으로 치기엔 조금 아쉽지. 하지만 어쨌든 결국 결과를 놓고 보면 범고래는 사실상 바다 최강이라 봐야지.
■ 범고래 조직적인 전투능력
여기까지만 봐도 범고래는 존나 강해.
근데 이 새끼들은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심지어 존나 무리를 지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거지.
그냥 혼자서도 무서운 조폭 새끼가, 존나 머리 좋아서 기업형 조직을 이루는거지. 존나 쌀벌해. 이제 진짜 범고래의 진가가 나타나는거지.
바다의 최강자라는 거대 고래들을 범고래가 어떻게 사냥 했는지 그 사례로 녀석들의 가공할만한 전투력을 다시 한번 살펴볼게
1) 범고래의 쇠고래(귀신고래) 습격사건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에는 매년 쇠고래가 새끼를 대동하여 이동하는 정해진 루트가 있어. 이때 종종 소수로 이뤄진 (보통 4-6 마리) 범고래 무리가 이들을 습격하는 일이 목격되곤 하는데, 범고래가 약 5-6시간에 걸친 조직 적인 공격 중, 단 한 차례도 쇠고래 어미의 꼬리공격을 받지 않고 새끼를 고립시켜 죽이는 광경은 목격한 사람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예술"이었다고 해.
2) 바다의 최강 포식자 향유고래 무리 학살사건
바다의 최강자 향유고래 역시 범고래에게 당한 사건이야. 잠깐 언급했듯이 향유고래 역시 엄청난 전투력을 가졌어. 그래서 1대1로는 범고래가 향유고래를 이길 수 없다고 하지. 근데 이 사건은 범고래 무리 vs 향유고래 무리 무리와 무리간의 싸움이었어. (관련글 : 바다 최강의 포식자 향유고래 )
1대1로 범고래가 향유고래를 이길 수가 없는데 심지어 무리로 있는 향유고리를 공격했기 때문에 유명해진 싸움이지.
바다의 최강자 향유고래 vs 바다의 최강 전투 종족 범고래
1997년 캘리포니아 앞바다
9마리의 향유고래가 40-50마리의 범고래에게 무참히 도살되는 광경이 NOAA의 과학자들에게 목격되어 생생한 기록이 소개 되었어.
40-50마리의 범고래라고는 하지만 그 기록을 자세히 읽어보면 실제로 공격을 가한 것은 3-5마리의 암컷범고래 뿐이었어.
위에 범고래 스펙에서 얘기 해줬지만, 범고래의 조직적인 사냥을 보면 역할분담이 완벽하게 이뤄져 있어. 그래서 다른 대형고래를 공격할 때에도 실제로 공격을 가하는 것은 무리의 일부일 뿐이고 나머지는 거의 도주로를 차단하는 역할을 맡아.
이 때도 공격에 참여하지 않은 범고래들은 1.6km 밖까지 흩어져서 그 광경을 관찰하면서 향유고래가 잠수해서 도망칠 경우를 대비해서 감시를 하고 있었는데. 향유고래가 엄청난 잠수능력을 이용해서 잠수를 해서 범고래 공격조를 따돌린다 해도 언젠가는 숨을 쉬기 위해 올라와야 하니까 광범위하게 흩어져 향유고래의 도주로를 살피고 레이더망 역할을 하는거지
아무튼 실제로 공격을 가하는 3-5마리의 범고래에 대항해서 9마리의 향유고래는 머리를 안으로, 꼬리를 밖으로 해서 공격해오는 범고래에 대항하기 위한 수레바퀴 모양의 방어진을 형성했어. 범고래가 다가오면 거대한 향유고래의 꼬리에 범고래가 역으로 당하게 되는거지.
이에 맞서서 범고래는 돌진해오다가 향유고래의 꼬리 사정거리 바로 바깥에서 빠른 기동성을 이용해 잠수를 해서 배와 옆구리를 공격했어. 결국 향유고래는 이렇게 수동적인 방어만을 하다가 모두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되었고 그제서야 모든 범고래 무리가 달려들어 향유고래를 잡아 먹었어.
향유고래도 어지간히 강한녀석이기 때문에 실제로 당한 것은 한,두마리였지만 나머지 향유고래들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어. 어떤 향유고래는 창자가 쏟아진 채로 어떤 것은 피부가 벗겨져 지방층이 튀어나온 채로 표류하고 있는 끔찍한 광경을 보여줬지.
이 사건에서 보듯이 범고래는 매우 민첩하며, 지능적이며, 끈질겨, 조직적으로 몇시간동안 9마리의 향유고래의 공격을 피하면서 공격하는 강한 체력을 보여줬지. 이로서 다시 한번 바다의 최강전투종족임을 보여줬지. 다만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논문까지 나왔어. (Robert 외, 2011년) 또한 이 논문은 단순히 희귀한 사례를 넘어서 (인간을 제외하고) 성체 향유고래를 죽일 수 있는 동물이 존재한다는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지.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생명체, 대왕고래도 공격당함
이 사건은 1977년 멕시코 앞바다에서 목격되었어.
약 30마리 정도의 범고래가 18m 정도의 어린 대왕고래를 습격하여 끔찍한 부상을 입히고 물러난 일이었는데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에 소개되면서 아주 유명해진 사건으로 범고래 무리들은 알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공격을 중단하고 사라졌지만 이미 어린대왕고래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말아버렸지. 범고래가 대왕고래를 공격한 방법을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설명한 것을 보면 다음과 같아.
"몇마리는 고래의 양쪽 측면을 공격하고 2마리는 앞쪽을, 또다른 2마리는 뒤 쪽을 막아 도망가지 못하도록 했다. 또 한 무리는 대왕고래가 숨을 못쉬게 하기 위해서 물 위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했으며 다른 한 무리는 대왕고래의 배밑으로 들어가서 잠수 해서 멀리 도주하는 것을 가로 막았다."
이 사건을 보면 공격을 가한 범고래가 위에 향유고래 무리 학살사건에 나오는 3~5마리에 비해 꽤 많아. 아무래도 범고래들 역시 그 무리무리 마다 공격유형이 다른 것 같아. 이 습격 외에도 실제로 북극해에서 5마리의 범고래가 완전한 성체의 대왕고래(흰긴수염고래)를 사냥하여 죽이는 일이 목격된 적이 있고 그 외에도 몇 차례의 공격이 더 보고되었어.
이 사건을 보면 공격을 가한 범고래가 위에 향유고래 무리 학살사건에 나오는 3~5마리에 비해 꽤 많아. 아무래도 범고래들 역시 그 무리무리 마다 공격유형이 다른 것 같아. 이 습격 외에도 실제로 북극해에서 5마리의 범고래가 완전한 성체의 대왕고래(흰긴수염고래)를 사냥하여 죽이는 일이 목격된 적이 있고 그 외에도 몇 차례의 공격이 더 보고되었어.
4) 범고래의 고래 상어 습격사건
대형고래도 당하는 판국에, 상어 중 가장 큰 고래상어(이름이 고래상어, 즉 상어다)는 당연히 범고래에게 그냥 밥이야. 심지어 무리 사냥을 할 필요도 없어. 홀로 다니는 범고래 수컷이 자신보다 큰 고래상어를 공격해서 등지느러미와 몸 여기저기를 뜯어낸 적이 있어. 이 것만 봐도 범고래 역시 만만한 상대에게는 혼자서도 달려들어. 대형고래 정도는 되어야 범고래가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상어 따위에게 무리사냥은 사치다? 하는 느낌
■ 범고래만이 대형고래를 공격할까?
그렇다면 과연 범고래만이 대형고래들을 공격할까?
그렇다면 과연 범고래만이 대형고래들을 공격할까?
사실 바다에서 의외로 소형고래들이 대형고래를 공격하는 사건들이 많이 목격 돼
흑범고래(범고래붙이), 난장이범고래, 병코돌고래들 역시 대형고래 주위를 빠르게 헤엄치며 위협하는 모습이 목격되곤 하고 아예 물어뜯거나 들이받거나 하는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일도 있어. 특히 갈라파고스 근처에서는 범고래붙이와 병코돌고래 무리가 향유고래 무리를 공격해서 도망가게 만든 모습이 목격된 적이 있었는데 향유고래가 잠수한 자리에는 지방덩어리들과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고 해.
물론 이들은 죽여서 잡아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쫓거나 괴롭히는 것이 목적이었을꺼야. 왜냐하면 이런 소형고래들의 신체조건으로는 대형고래를 죽이는 것은 무리니까. 그나마 범고래붙이(흑범고래)가 혹등고래의 새끼를 잡아먹는 것이 한차례 목격된 적이 있긴 하지만, 완전한 성체의 대형고래들을 습격하여 포식하는 동물은 범고래가 유일해.
물론 이들은 죽여서 잡아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쫓거나 괴롭히는 것이 목적이었을꺼야. 왜냐하면 이런 소형고래들의 신체조건으로는 대형고래를 죽이는 것은 무리니까. 그나마 범고래붙이(흑범고래)가 혹등고래의 새끼를 잡아먹는 것이 한차례 목격된 적이 있긴 하지만, 완전한 성체의 대형고래들을 습격하여 포식하는 동물은 범고래가 유일해.
이런면에서 범고래가 바다의 깡패로 군림할 수 있는거지.
험프백 고래 사냥 중인 범고래 영상
■ 왜 대형고래는 당하고만 있을까?
돌고래무리(범고래도 포함)가 대형고래를 위협하고 심지어 죽여서 잡아먹기까지 하는 사례는 수도 없이 들어봤지만 반대로 대형고래가 돌고래무리를 공격하거나 괴롭히는 것에 대해서는 단 한건도 없어. 대왕고래 (흰긴수염고래) 같이 왠만한 돌고래보다 빠른 것들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직선코스를 헤엄칠 때의 얘기야. 즉 직선코스에서 아무리 빠르게 헤엄칠 수 있어도 그 구조나 거대한 몸집으로는 돌고래들 특유의 민첩성은 따라가지 못해.
고래들은 손이 있어서 공격할 무기로 때리거나 할 수가 없어. 공격무기 라고는 꼬리가 있긴하지만 물리적으로 자신보다 훨씬 작고 잽싼 동물이 옆구리나 배에 들러붙는다면 뭘 할 수 있을까. 결국 그 강력한 꼬리로 상대를 때리려면 잽싸게 몸을 틀어 위치를 잡아야 하는데 대형고래가 돌고래보다 빨리 방향전환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야.
심지어 이 범고래, 돌고래들과 대형고래들의 서식지는 바다야. 코끼리가 사자를 밟아죽이듯이 중력을 이용한 공격을 하기가 힘들고, 바다라는 환경은 3차원 공간이기 때문에 전후좌우뿐만이 아니라 위,아래에서도 자유자재로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은 민첩성이 뛰어난 동물에게 아주 유리할 수 밖에 없어 이런 이유때문에 범고래가 자신보다 몇배나 거대한 대형고래들을 성공적으로 사냥해오며 살아올 수 있었던거지.
돌고래무리(범고래도 포함)가 대형고래를 위협하고 심지어 죽여서 잡아먹기까지 하는 사례는 수도 없이 들어봤지만 반대로 대형고래가 돌고래무리를 공격하거나 괴롭히는 것에 대해서는 단 한건도 없어. 대왕고래 (흰긴수염고래) 같이 왠만한 돌고래보다 빠른 것들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직선코스를 헤엄칠 때의 얘기야. 즉 직선코스에서 아무리 빠르게 헤엄칠 수 있어도 그 구조나 거대한 몸집으로는 돌고래들 특유의 민첩성은 따라가지 못해.
고래들은 손이 있어서 공격할 무기로 때리거나 할 수가 없어. 공격무기 라고는 꼬리가 있긴하지만 물리적으로 자신보다 훨씬 작고 잽싼 동물이 옆구리나 배에 들러붙는다면 뭘 할 수 있을까. 결국 그 강력한 꼬리로 상대를 때리려면 잽싸게 몸을 틀어 위치를 잡아야 하는데 대형고래가 돌고래보다 빨리 방향전환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야.
심지어 이 범고래, 돌고래들과 대형고래들의 서식지는 바다야. 코끼리가 사자를 밟아죽이듯이 중력을 이용한 공격을 하기가 힘들고, 바다라는 환경은 3차원 공간이기 때문에 전후좌우뿐만이 아니라 위,아래에서도 자유자재로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은 민첩성이 뛰어난 동물에게 아주 유리할 수 밖에 없어 이런 이유때문에 범고래가 자신보다 몇배나 거대한 대형고래들을 성공적으로 사냥해오며 살아올 수 있었던거지.
다이버스 하이 [수중생물도감] 범고래 시리즈 2편에서는 이렇게 바다의 최강 전투 종족 범고래들이 얼마나 똑똑하게 사냥을 하는지 알아봤어. 이제 범고래들이 바다최강종족이라는 것을 알았을꺼야. 하지만 여전히 범고래의 수 많은 별칭들 중, 바다의 깡패니, 지옥에서 온 악마니, 뭔가 범고래들의 악마적인 면은 잘 모르겠지?
헤헤헤 아직 멀었습니다요.
다음 편에서는 범고래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그 면모를 살펴볼까 해. 지금까지 본 범고래의 면모는 아직 범고래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니까.
관련글 : 범고래 시리즈 1편
추가정보 : 관광객이 탄 스피드 보트 쫒아가는 범고래 떼, 스피드보트를 가볍게 쫒아가는 무시무시한 스피드가 인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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