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생물도감] 바다의 양탄자, 만타레이 ( 쥐가오리 )
부제 : ~ 세상에서 가장 큰 가오리 ~
우리에게도 흔한 가오리
특히 스킨 스쿠버를 즐기는 다이버들에게는 더욱 친숙하다.
야간다이빙(나이트다이빙)에서 만날 수 있는 종부터, 낮에 위용을 뽐내는 종까지. 이 때문에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 더욱더 친숙한 가오리다. 그리고 수 많은 가오리 중, 단연 다이버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가오리가 있다. 지금부터 소개 할 쥐가오리.
쥐가오리는 영어명인 '만타레이'라는 이름으로 다이버들 사이에서 불리우는데, 쥐가오리(giant oceanic manta ray)는 현존하는 가오리류 중에서 제일 큰 종이다. 학명은 만타 비로스트리스(Manta birostris). 최대 몸무게가 2톤이 넘으며 날개 너비는 6m가 넘는다. 거대한 크기의 만타레이가 한번 나타나면 정말 하늘을 뒤덮는 느낌이다. 덕분에 상어 중 가장 큰 고래상어와 더불어 다이버들이 가장 아끼는 대물(거대 수중생명체)이다. 만타레이를 보기 위해 팔라우,얍 등 다양한 해외투어가 있을 정도.
바다에서 만나는 날은 로또 맞은 날
로또 맞은 스쿠버다이버들
로또 당첨
영어이름인 만타레이에서 만타는 스페인어로 모포 양탄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레이는 보통 가오리를 일컷는다. 모포,양탄자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쥐가오리에 양탄자 같이 넓은 가슴지느러미가 달려 있어서 붙여졌다. 머리지느러미가 달려있는데 쥐가오리는 이 머리 지느러미를 이용해서 플랑크톤 같은 먹이를 입 주위로 손쉽게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상어같은 천적을 피하거나 몸에 붙어있는기생충을 떼어내기 위해서 수면 위로 1.5m이상 날아 오를 수 있다. 뼈대의 70%이상이 부드러운 연골로 되어있다. 특히 비교적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 서식하며, 주로 따뜻한 바다와 열대지역의 바다에서 서식하고 있는데 아주 이따금식 국내에서도 동해나 서해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제주도 남해같은 아열대지역이 주 서식지다.
언급했듯이 만타레이는 스쿠버 다이버들이 가장 보고 싶은 수중생물 중 하나다. 그만큼 거대한 몸짓에 비해서는 친숙하고 인간에게 위협적이지 않은 생물이다. 다만 여타 다른 가오리과와 마찬가지로 꼬리에 독침이 있지만 만타레이는 평생 사용하는 횟수가 손에 꼽힐정도로 드물며 공격사례가 보고되지 않을 만큼 인간에게는 해를 입히지 않는다.고래상어와 마찬가지로 크기만 거대했지 초식남(?!)이다. 새우보다 작은 동물성먹이와 플랑크톤을 주 먹이로 삼는다. 고래상어처럼 큰 입을 벌려 흡입한다.
호로록 호로록!
이런 만타레이(쥐가오리)도 한 때는 사람들이 그 생김새와 거대함 때문에 무차별적으로 학살을 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현재는 스쿠버다이빙이 발전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보고싶은 생명체로서 인기를 받으며 보호종이 되었다.
만타레이 흑역사
특이 사항으로는 가끔 만타레이가 수면 밖으로 날아오르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_人人 人人_
> 돌연사 <
 ̄Y^Y^Y^Y ̄
는 아니고, 처음에 이 행동은 개복치처럼 기생충이나 다른 기생동물을 제거하려는 행동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연구 결과 이성을 유혹하거나 적을 만나 도망칠 때 하는 행동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거대한 만타레이를 만나고 싶은 다이버라면 여러 스쿠버샵과 동호회에서 모집하는 해외투어에 꼭 참가하자!
즐거운 다이빙 도중,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진다 싶은 그 순간. 하늘을 올려다보면 거대한 만타레이가 하늘을 덮고 있을 때의 그 짜릿함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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